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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출장기-20180317 4일차

by 드렁큰호랭이 2018. 8. 22.

싱가폴 출장의 마지막날입니다.

오전 10시경 느긋하게 일어나 샤워를 한후 짐을 챙겼습니다.

12시에 체크아웃이라 천천히 준비했습니다.

오늘의 계획은 없습니다. 출국이 싱가폴 시간으로 밤 11시라 빨리 출국심사 하고

쉬고 싶었습니다.

일단 어제와 같이 비보시티쪽에서 점심을 해결하기로 했습니다.

캐리어와 백팩을들과 체크아웃을 한뒤 어제와 같이 택시를 불러달라해서 기다렸고

다시 호파빌라역에서 MRT를 타고 하버프론트역으로 갔습니다.

비보시티에 도착해 점심을 뭘 먹을까 여기저기 둘러보다가

백종원의 본가에 들어갔습니다.

타지에서 반갑기도 했고 가기전 한국음식이 먹고 싶어졌나 봅니다.

한국음식 메뉴판을 보니 얼큰한게 먹고 싶어졌고 순두부찌개와 타이거맥주를 시켰습니다.

 

 

동남아쌀이 아닌 한국쌀이였고 순두부찌개도 오랜만이라서 그런지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리고 물가 비싼 싱가폴이라 그런지 가격대가 조금 높았습니다.

아무튼 식사를 마치고 담배를 태우기위해 밖으로 나왔고 주변 경치를 구경하며 바이어에게 연락했습니다.

 

 

 

바이어는 오후 3시경에 창이공항에서 잠시 만나서 커피한잔 하자고 제의했고 저도 시간맞춰서 가겠다고 했습니다.

아직 시간이 조금남아 스타벅스에서 커피한잔 하며 기다렸습니다.

 

 

비보시티 안의 스타벅스에는 사람이 정말 많았고 겨우 한자리가 비어서 앉을수 있었습니다.

시원한 아메리카노와 치즈케이크를 주문하고 약속시간을 기다렸습니다.

시간이 지나 다시 창이공항으로 가기위해 MRT를 타고 출발했고 공항에서 바이어를 만났습니다.

커피한잔하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고 출장동안 잘 못챙겨줘서 미안해 했습니다.

다음에 한국에 와서 연락하면 제가 관광 시켜주겠다 약속을 했고 들어가겠다고 인사를 했습니다.

바이어가 혹시 육포 좋아하나며 공항안에 있는 비첸향 육포를 선물로 사줘서 고맙다고 인사한 뒤 헤어졌습니다.

저는 출국심사를 하고 들어가 비행 시간전까지 창이공항 와이파이를 쓰며 뒹굴거리며 대기하다 다시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한국에 와서 생각해보니 4일간의 출장 동안 관광을 제대로 못한것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가족들과 여행와서 편안하게 관광과 휴식을 하자고 마음먹었습니다.

 

4일간의 싱가포르 출장기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