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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국립김해박물관 나들이

by 드렁큰호랭이 2018. 9. 2.
태풍 솔릭이 지나간 주말.
화창할꺼란 예상과는 달리 주말 내내 흐리고
비가 내립니다. 태풍 영향권일때 보다
더 많은 비가 온거 같았습니다.
토요일엔 처갓집쪽 집안결혼식이 있어
예식이 끝나고 나들이 가려했으나
예식 시작전부터 날씨가 흐리더니
곧장 많은 비가 쏟아지더군요..
토요일은 와이프와 아들을 처갓집에 보낸뒤
혼자만의 느긋한 휴식을 즐기고
일요일인 오늘 어디를 갈까 고민했습니다.
어차피 비가오기에 아이들과 갈수있는곳이
실내로 한정되어 있었고 처조카들도 같이
데리고 갈예정이기에 김해박물관을 가야겠다
생각했습니다.

원래 오늘 새벽 처갓집의 텃밭일을 도우러
갈 예정이였지만 비가와서 취소되었고
새벽에 잠시일어나 날씨를보고 다시 잠들었습니다.
점심쯤 처갓집에가서 식사를하고
아이들을 데리고 박물관으로 출발했습니다.
아이들도 비가와서 집에만 있다가 나가자고하니
정말 좋아하더군요.
처갓집도 김해라 박물관까지는 멀지않았습니다.

주차한뒤 표지를 따라 전시실로 향했습니다.

곧 입구전시실이 보여 입장했습니다.
국립김해박물관의 입장료는 무료 였습니다.
비가오는 흐린날씨지만 실내는 쾌적하게
냉방이 잘되어 있었고
전시실은 1층 과 2층으로 되어있었습니다.

낙동강 하류역에서 발견된 구석기시대의
유물들과 돌을 깨트려 만든 손도끼등을
볼수 있었습니다.

2전시실인 가야의여명 전시실입니다.
철로된 무기들과 여러 장신구들을 볼수있었습니다.

2층 전시실의 가야와 가야사람들 전시실에는
가야 사람들의 식생활과 조리기구들을
볼수있었습니다.
2층을 구경하다 보니 테마전시장이 있어
구경하였습니다.

박사들이라는 웹툰에 대한 테마전이였고
박물관에서 일어나는 일상과 박물관의
전시나 교육,행사등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한쪽에는 박사들 웹툰에 나오는 케릭터를
따라그릴수 있도록 작은체험공간이 있었고
어린이들이 너도나도 줄을서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조카들도 2장씩 그리고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2층 전시실을 모두 둘러보고 밖으로 나오니 포토존이 마련되어있습니다.

조카들이 제일좋아 하더군요
사진몇장 찍어주고 박물관을 나왔습니다.
박물관 밖으로 나오니 또 빗방울이
하나둘씩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대략 1시간정도 관람한거 같습니다.
꼬마 3명이 뛰어 다니니 관람보다 애들
쫒아다닌다고 볼일다본거 같습니다.
제가 뭘 봤는지도 모르겠더군요..
유치원과 어린이집 다니는 조카와 저희아들
에게는 별 흥미거리가 되지못했나 봅니다.
애들이 좀더 커서 다시 방문 해야겠습니다.